오늘은 저체온증 증상과 원인 그리고 진단과 검사, 치료.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주에 내린 한파로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졌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 있는데요. 여러 증상 중 하나인 저체온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출처 및 참고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저체온증. 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경우
우리 몸은 36.5℃ - 37.0℃ 범위에서 체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위나 더위에 대해 스스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어기전을 갖고 있는데요. 여러 이유로 방어 기전이 억제되면서 심부체온(=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저체온증 원인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는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환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 소실이 증가할 때, 또는 열 생산과 열 소실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인체는 정상적으로 떨림과 근육 긴장, 대사량 증가 등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데요. 이러한 체온 유지는 대표적으로 시상하부의 조절로 이뤄집니다. 저체온증의 원인을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우발성(환경성) 저체온증 :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건강한 사람이어도 옷을 충분히 입지 않고 비에 젖거나 바람을 맞으면 위험합니다.
물에 완전히 젖거나 빠졌다면 물의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더욱이 체온 손실이 많은데요. 이러한 경우 체온 손실은 물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며 보통 16-21℃ 이하의 수온에서 잘 일어납니다.
▶ 대상성 저체온증 : 다양한 내분비계 질환(갑상샘 기능 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에서 기인하며, 인체 대사율이 감소해 발생합니다. 저혈당 발생 시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뇌손상이나 종양, 뇌졸중과 같은 중추신경계 이상 역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켜 열 발산을 증가시키고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추위에 둔감한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 환자에게서도 나타납니다.
▶ 이 외 : 패혈증의 경우에도 시상하부의 온도 중추 기능을 마비시켜 저체온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일부 피부질환도 피부의 온도조절 기능을 방해해 저체온증을 유발하며, 머리에 심한 외상을 입었을 때도 나타납니다.
저체온증의 3단계 증상
저체온증은 심부 체온에 따라 크게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나뉘어 집니다.
▶ 경증(경한) : 심부체온이 33-35℃인 경우.
일반적으로 떨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피부에 '닭살'로 불리는 기모근(털세운근) 수축 현상이 일어납니다. 피부 혈관이 수축하여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을 띱니다.
기면 상태에 빠지거나 자꾸 잠을 자려고 하며, 발음이 부정확해지도 합니다. 또한 중심을 잘 못 잡아 쓰러지거나 외부의 자극에도 무반응 상태를 보입니다.
▶ 중등도 : 심부체온이 29-32℃의 경우.
의식상태가 더욱 나빠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고 근육 떨림이 멈추고 뻣뻣해지며 동공이 확장되기도 합니다.
▶ 중증 : 심부체온이 28℃ 이하
심실세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이 유발되어 심정지가 일어납니다.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을 잃고 정상적인 각막 반사나 통증 반사 등이 소실됩니다.
저체온증 진단 및 검사, 대처 방법
환경성 저체온증의 경우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심부체온을 측정해 진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사성 질환이나 머리 외상 등에 의한 저체온증은 증상을 바탕으로 의심한 뒤, 기저질환을 확인하고 심부체온을 측정해 진단합니다. 이때 동반되어 나타나는 심전도계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심전도 감시가 필수적입니다.
저체온증 치료 방법
치료는 크게 일반적인 대증요법과 재가온요법 두 가지로 진행됩니다.
환자가 만약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빨리 제거하고, 몸통을 마른 담요로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흡입되는 산소와 수액은 반드시 차가운 기가 제거되도록 가온된 것으로 공급해야 하며, 심부체온과 심전도, 산소 포화도를 감시합니다.
저체온증 환자는 환자를 옮기거나 처치하는 과정에서 심실세동 등의 부정맥이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또한 저혈압으로 인해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심정지로 간주해 심폐소생술을 섣불리 적용하면 오히려 심실세동이 촉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과 관련된 저체온증이 의심되는 경우나 저혈당이 동반된 경우에는 비타민 B1이나 포도당을 정주해볼 수 있으며, 감염성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확인된 경우 항생제나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재가온요법은 아직 재가온 속도나 방법에 통일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개별 환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되는데요. 수동적 재가온과 적극적 재가온 요법을 알맞게 적용하면 됩니다. 이때 꾸준히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체온을 상승시켜줍니다.
무엇보다 평상 시 추운 날씨에는 옷을 충분히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산행이나 여행 시 알코올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의식이 있고 경증의 저체온증으로 생각되는 경우에는 따듯한 음료수나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알코올과 카페인이 섞인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이상 저체온증 증상과 원인 그리고 진단과 검사, 치료. 대처 방법에 대한 안내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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